160일 아기/ 초기 이유식/ 아기 여권 사진/ 뒤집기 성공

자다 일어나자마자 찍힌거라 여긴어디 나는누구 부기둥절로 찍힌 여권사진ㅋㅋㅋ
오리같고 귀여운데... 어데서 왔다니?ㅋㅋㅋㅋㅋ
이제 제법 혼자 앉아있기에 찍으러갔는데 오빠가 안보이게 아래 손으로 잡아주고 찍엇다 ㅋㅋ
한국빨리 가고싶은마음에 여권을 만들어보지만 현실은 락다운에 스테이엣홈... 그리고 심지어 2주더 연장이라니^^.......ㅎㅏ

한국은 못가지만 한국에서온엄빠의사랑❤️ㅋㅋㅋㅋ
금요일에 안오길래 월요일에나 받겠네 했는데 일요일도착! 캐나다 ems 많이빨라졋넹 한동안은 한달도 걸리더니^^.....
부기갖기 전에는 엄마아빠가 택배 붙혀준다하면 전부 옷과 화장품으로 가득했는데 아기가 생기고나니 죄다 아기꺼 ㅋㅋㅋ
내꺼하나 없어도 이렇게 행복하다니 나도 엄마 다됬다

옷은 안시켰는데 엄마가 택배에 자리좀 남는다고 당일날 급하게 몇개사서 같이 넣어줬는데 하나같이 다 맘에들고 난리💕 역시 한국 면소재가 짱이당

우리집은 핫스팟이라며 예약가능해져서 뜨자마자 예약해버림. 주사가 무서운 오빠는 결국 예약을 안했고 나홀로 화이자 백신 접종완료 ㅋㅋㅋ
줄은 길었느나 빨리빨리 빠졌고 간단히 스크리닝 하고 주사맞고 15분대기타고 체크아웃하면서 접종영수증받음. 주사가 아프지도 않았고 오는길까지만해도 멀쩡했으나 집에오니 팔이 좀 뻐근하더니 저녁쯤엔 팔못들정도로 뻐근하다 다음날 나아졌당. 화이자는 2차가 아프다던데 8월의 나 잘견뎌라...
이제 접종도했으니 비자없이 한국좀 들여보내주데여...😭

안그래도 요즘 얼굴도 몸도 부쩍 컸다 싶었더니 159일째에 갑자기 뒤집기 성공!
3주전쯤부터 뒤집을려구 몸을 뒤틀더니 정말 어느날 갑자기 뒤집어버림 장하다 내시끼💕

쌀가루가왔으니 이제 이유식을 해본당
딱160일째 되는날,
이유식을 시작하다!!!!
베베쿡가루 12g에 물을 150ml 넣으라고 되있지만 후기찾아보니 좀 되다해서 200ml넣구했당

찬물에 가루넣고 쉐낏쉐낏

중불로끓이다 끓어오르면 약불로 3분더 쉐낏

쪼르르 흐르는점도면👌🏻

그렇게해서 50ml로 3개분량나옴

먹이기전에 그냥 보여줄라구 앞에놔줬는데 숟가락쥐고 입에넣는거보니 (물론 원래도 손에 잡히는건 무조건 입으로 직행ㅋㅋㅋㅋ) 좀나중엔 아기주도 이유식 해줘도 될꺼같당

이거슨 오트밀시리얼

거버는 그냥 사기싫었고 오가닉 제품들로보다 회사에서 우리 벤더였던 earth’s best가 생각나 굳이 시켰음..ㅋㅋㅋ 코로나만 아니면 회사 마켓에서도 살수있었을텐데 아쉽

쌀미음 3일하고 오트밀시리얼 3일해줬는데 쌀가루는 계속 저어줘야하는 반면 오트밀은 대충 10g정도 퍼서 따듯한물 적당히 쪼르르 따라 (두번째라고 벌써 계량생략ㅋㅋㅋㅋㅋ) 흐르는 점도로 섞어주면 완성
쌀가루보다는 오트밀을 더 꼴딱꼴딱 잘받아먹엇당

2주반차이 뱃속친구

5달이되서야 같은사이즈의 작은사람도 영접
귀여운생명체가 둘이면 심장에 무리가 옴😽😽
둘다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자라라 사랑둥이들❤️

160일 기준 11.7kg인 내똥실이💕
내팔 괜찮니....?🥲

자아가 생기는 때인가
고집도 생기고 😠요러고 화난표정도 지을줄알고 혼자 점퍼루나 소서에두고 집안일좀 할라하면 우렁차게 소리지르면서 자기보라고 난리난리... 🤦🏻‍♀️🤦🏻‍♀️
점점 몸으로 놀아줘야 할때가 온건지 힘들다가도 또 빵긋 웃으면 어찌나 이쁜지 그냥 녹아버린다
이맛에 다들 자기새끼 키우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