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아기/ 100일 잔치/ 태열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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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0일아기/ 100일 잔치/ 태열전쟁

우리아가 벌써 100일이라니 100일이라니!!!!❤️
백일동안 크게 아프지않고 잘자라 준것도 너무 감사하지만 백일의 기적이 우리부기에게도 찾아와줌에 또 감사🙏🏻
사실 원래도 별무리없이 밤잠은 6-7시간 자줬던 아가라 딱히 백일의 기적이라하긴 뭐하지만 8-9시간을 자주기 시작해서 새벽수유가 없어져땋!!!!
9시반에 막수를 하고 보통 7시에 첫수를하니 정말 효자가 따로없다💕

많이자는만큼 많이 먹으려는건지 원래는 자기전에 보통 230ml수유를 했는데 백일+1일이 되던날 230먹이면 계속 안자고 계속 보채서 안아주면 어깨를 춉춉 거리고 빨길래 70ml +70ml + 90ml 한시간동안 총 400ml를 넘게 먹고서야 잠에들었다......그이후론 저정돈 아니지만 여튼 밤이되면 잠에들껄아는지 300ml이상은 먹어야 잔다. ㅎㅏ핳 진짜 이유식을 4개월에 시작해야하는 것인가... 엄마가 마음에준비좀 하고있을게?

앞머리가없어 빡빡이 너낌....

많이먹는만큼 당연히 많이크고 많이 컸다 ㅋㅋㅋ
100일이 되면서 몸무게는 10kg가 되었고 빤히 눈마주치며 옹알이를하고 혼자놔두면 자기랑 놀아달라고 빽빽거리고 목소리가 더 우렁차졌으며 여전히 터미타임도 안좋아하고 뒤집기의 기미도 보이지않지만 잡아주면 6초?정도 서있는닼ㅋㅋㅋㅋ 이러다 기는거보다 먼저 잡고서겠음ㅋㅋㅋㅋ

옆으로 쓰러지기 2초전ㅋㅋㅋ

이렇게찰나의순간동안 혼자앉아있음!
다시또 생각나는 범보체어... 왜샀냐 들어가지도 못하는 범보체어는 왜샀냐 애미야.....

목늘어난티와 떡진머리가 현실육아 아니겠습니깤ㅋㅋ

100일당일은 평일이라 주말에 파티를 하기로했지만 그냥 넘어가긴 아쉬우니까~~

지금껏 어디가 아픈덴없었지만 열이많아서인지 태어났을때부터 볼빨간부기 ㅠㅠ
항상 태열끼가있긴 했었는데 보통은 보습잘해주고 온도 습도잘맞춰주면 금방 가라앉곤 했는데 이번엔 좋다는 로션도 죄다사서 발라주고 온도며 습도에 더 신경썻는데 뭐가 문제였는지 계속해서 더 번지고 너무 심해졌다 ㅠㅠ 스테로이드를 쓰면 나을걸 알면서도 웬만하면 자연치유를 기대하며 미뤘는데 더이상은 안되겠다싶어 병원행 ㅠㅠ
팸닥은 애기가 잘먹고 잘놀고 잘자면 별다른 문제있는게 아니고 그냥 아직 너무아기라 그냥 그럴수도있고 가벼운 아즈마 같다며 hydrocortisone 스테로이드연고를 처방해줫다
일주일동안 하루2번 써보라고 처방받았지만 3-4일만 써보고 안쓸예정이였으나

제일심한때 다시봐도 맴찢..ㅠㅠㅠㅠㅠㅠ

1일차- 오돌도돌한부분이 조금 정리된느낌

배에 까지도 번졌었다ㅠㅠ

 2일차-껍질이 벗겨지기시작

3일차부터 눈에띄게 가라앉았고
심했딱히 가려워하거나

4일차는 빨간부분이 많이 사라졌다

5일차- 아침이라 더 가라앉아보이지만 낮에는 다시 좀 빨개짐 ㅜㅜ 그래두 진짜 사진상으론 잘안보일만큼 많이 나아짐!


저녁에 잠들기전 최대한 얇게 펴발라주고 얼굴을 잘 부벼대고 만지는 아기라 스와들미로 잘때 꽁꽁 감싸줬는데 맨날풀름ㅋㅋㅋㅎㅏ..
이제 스테로이드는 진짜왠만하면 다신 안쓰고싶어 바로 비판텐시켜놨당 ㅠ에휴 속상

그리고 대망의 백일잔칰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상픽업에 떡픽업에 음식픽업까지 고생한 우리오빠와 몇일전부터 이거저거 주문하고 준비하느라 고생한 나. 영문모른체 엄마아빠가 입히는대로 앉히는대로 우리부기도 고생했당ㅋㅋㅋㅋ정말 누굴위한건지 모를 백일단치지만 사진으로 남기고나니 뿌듯

엄마눈엔 너무나 귀엽고 또 넘치게 사랑스러운 내아가 백일너무 축하하고 엄마아빠 아들로 와주어 너무고마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