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아기/ 칸쿤으로 휴가/ 망할 수족구/ 여러의미로 잊지못할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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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2개월 아기/ 칸쿤으로 휴가/ 망할 수족구/ 여러의미로 잊지못할 10월

작년 칸쿤여행이 너무 좋았는지 다녀와서부터 칸쿤칸쿤 노래를 부리는 남편때무네 나는 복직 한달만에 휴가신청ㅋㅋㅋㅋ
물론 나도 가고싶긴 했지만 올해 벌써 영국 스페인에 한국까지 다녀온 마당에 무슨또 비행이냐 했지만 머 결론적으로 휴가는 항상 옳지ㅋㅋㅋㅋㅋ

공항을 무슨 분기별로 오네

마침 친한언니네와 시간도 맞출수있어서 함께또 따로 다녀온 이번 휴갘ㅋㅋㅋ
슈퍼 J는 또 일주일전부터 짐을싸기 시작했으나 작년에 비해 좀컸다고 이유식이며 분유좀 안챙긴다고 확실히 짐이 줄긴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짐하나는 부치고 기내캐리어 한개씩 끌고가는건 똑같았지만 무게, 부피가 좀 줄었다 정도?😂😂

두돌도안됬는데 벌써 비행만 5번째이신 이분
올해 유난히 해외 나갈일이 많아 올해만 4번째 비행이였어서 그런지 수월하게(?)는 거짓말이고 보다 낫겤ㅋㅋㅋ 칸쿤도착!

그렇게 이번에도 작년이랑 같이 westjet 탔는데 올해는 웨건을 게이트에서받앗당!!!
작년엔 왜 짐칸에서 나온것인고...

10월의 칸쿤은 토론토의 7월정도로 더웠기에 공항 나오자마자 바로 반팔로 갈아입고도 더워서 땀뻘뻘

작년에이어 같은 리조트 Finest Playa Mujeres.
웰컴드링크를 시작으로 우리의 여행도 시작🥂

아침일찍 일어나 9시반 비행기를 4시간가량 타고 도착해서는 또 택시타고 40분을달려와 이제야 자유로이 움직이는 고삐풀린 망아지들ㅋㅋㅋㅋ

방에 들어오자마자 냉장고에서 쥬스있는건 또 어떻게 알고 냅다 베란다로 들고 도망가깈ㅋㅋㅋㅋ
저렇게 한통을 원샷때렷다... 마이컷다 곧두살
집에서는 절대 주스 안주지만 놀러왓으니 그리고 귀여워서 봐준다 너🫣

오빠가 Anniversary신청해서 왠 백조두마리가 우릴 맞아줫네...ㅋㅋㅋㅋㅋㅋ

일단 힘들고 배고프니 룸서비스부터 냅다시키기
그리고 정신없이 사진하나없이 다시저녁밥ㅋㅋㅋ

우리방 베란다에서 모여 룸서비스로 마무리 ㅋㅋ상전님께서 주무시니 어른들이 베란다에서 먹어야죠 암요

춥디추운 캐나다에서 더운나라는 사랑..❤
작년에는 11월에왔는데 수영장물이 좀 차가워서 못들어갔는데 10월의 칸쿤은 무더위라 수영하기 딱좋은날씨🏖
엄청 덥긴하지만 어차피 계속 물놀이 하고 놀꺼기에 다음에와도 10월에 와야지!

 

점프했는데 찍을라니까 안하는 요놈...😮‍💨

Finest로 다시온 이유중하나가 풀장이 많아서그런지 붐빈적이 한번도 없다 작년에비해 사람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풀장은 전세내고 노는격🏊‍♂️🏊‍♂️

작년엔 없엇던거같은 체스판

뛰어라뛰어라 밥먹으러 가쟈~~~

한짤부기
두짤 엉아

같은장소 그때와 지금 💚
일년사이에 정말 후우울쩍 커버렸구나 우리애기

 

작년에 이어 조식은 역시 Duke's 스피니치 오믈렛
올해는 코로나도 풀리고해서 작년에비해 사람이 많아서인지 아침은 항상 기다려먹은거같다

그리거 또 수영좀할랫더니 내품에서 잠들어버린 우리아기😙
15키로 육박하는 요놈을 위에올리고 자면 숨쉬기도 힘들고 무겁지만 요렇게 이쁘게 자는모습 숨소리 들으면 한두시간쯤은 뭐
언제까지 이렇게 엄마품에서 잠들겠어 우리아기
.
.
.
라고생각했었는데 역시 내장기가 버텨하긴 힘든 무게였는지 결국 얹혀서 토함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대체 무슨일🤷‍♀️?

그나저나 쪽쪽이 언제졸업시키나...
엄마가 자신이없드아ㅠㅠ...

마자여 나는 자연인이에여

 

짜란다짜란다👏👏👏

 

바다는 파도가 많은편이라 아직 애기들 놀기는 힘든데 아빠들이 굳이굳이 대리구들어감ㅋㅋㅋ
원없이 물놀이했네 그냥

저녁은 테판야끼~
작년엔 테판야끼하면서 와인도 돈내고 먹었는데 올해는 서비스사 너무 별로라 하우스와인^^^
이거때문이라도 내년엔 다시 여기로 안올란다

저녁은 공연으로 마무으리~

코코넛워터& 피나콜라다

다음날 아침은 코코넛워터 액티비티를 한다기에 처음 액티비티참옄ㅋㅋㅋ
별건없엇고 귀여운 코코넛에 칵테일만들어줫당
덕분에 논알콜 피나콜라다 코코넛 맛보신분

아가 코알라야뭐야 귀여웡 ㅋㅋ

낮잠은 12시경이되면 칼같이 😴
잘때가 제일 아기같고 (아기지뭨ㅋㅋㅋ) 귀여웡ㅜ

엄마가 너무 무거워서 웨건으로 내랴놔쩌 미얀
그래도 잘자네 내새끼 아예뻐😍

 

물놀이보다 장난감이랑 노는게 더좋은아이
돌아가면 엄마가 키카 더 자주 대려가줄게?

 

난 속이 안좋아서 패스했지만 다들 열심히 먹부림

 

 

작년에도 올해에도 이자리에서❤️🥂

뒤에 아빠가 킬퐄ㅋㅋ
한참 낮잠이 좋을나이22개월

원래도 mommys boy지만 잠들때 아빠는 무저건 싫대... 아빠가 더포근한데 너왜구러냐 엄마한테만 이 효자가될놈아?

기요미둘🥰

 

오후에는 드디어 모래놀이하러 해변
그리고 냅다 아들묻깈ㅋㅋㅋㅋㅋ
들어갈땐 조아라 했자나 너.......

작년에는 엄마아빠한테 안겨서만 있었는데 올해는 이리뛰고 저리뛰고 물놀이도 하고 음식도 더 편히 이거저거 먹일수있어 좋았다
많이컸어 내새끼 오규💚💚

저녁엔 쇼도 많이하구 거리도 더이쁘나 애기재워야하니 짧게패스

늘 그렇듯 항상 아쉬운 마지막날
작년과 마찬가지로 4박5일이였는데 더 짧게 느껴진건 왜일까나

잉 사랑스러🌺

아들이 준꽃
이런게 아들키우는맛인갘ㅋㅋㅋ 요즘 아빠랑 나갔다오면 꼭 꽃한송이나 풀떼기 하나씩 들구와서 나주는데 너무 귀여워죽음ㅋㅋㅋㅋㅋ

애기들도 마지막날인줄 아는지 서로 갑자기 친한척ㅋㅋㅋㅋㅋ

 

귀여운 똥강아지들🥰🥰
사이좋은 친구로 잘 커가자~~~

아기와 비행의 꿀팁은 무조건 거의 마지막으로 탑승하고 간식 잔뜩, 우유, 기저귀/물티슈, 장난감, 여벌옷은 한가방에 담아 발밑에 놔둘것 과자는 되도록 열심히 집어먹어야하는 작은 과자가 시간떼우기 좋음 (몇초라도 더...) 과일도 블루베리같은거

사실 이번비행은 4시간으로 짧기도했고 이제 영상을보기때무네 사실 다른장난감은 딱히 필요없으나 스티커북 야광봉이 제일좋은 장난감인듯

거의다 와서 잠드심ㅋㅋㅋㅋ
아직도 진짜 아기다아기 힝 소듕💙

쓸떼없이 예쁘고그르네

구래도 몇번타봤다고 밤비행기에서도 많이 찡얼거리지않고 잠들어주고 게이트도착해서 깨서 웨건에서도 잘기다려주는 너가 참 기특
작년처럼 똑같이 4박5일이였는데 왜 더 짧았다 느껴지는지..


이렇게 행복했던 휴가를 마치고 금요일 하루 데이케어보냈는데 또 또 또 반나절도안되 연락와서 열도나고 몸을 떤다구.... 바로대려와서 보니
수포포착.... 휴
진짜 제발 수족구만은 안걸리길 바랬는데 속상ㅠㅠㅠㅠ

 

배랑 등만 멀쩡하고 얼굴부터 손 팔 다리 발은 수포로 뒤덮였다...
너무너무 속상해ㅠㅠㅠㅠ

다행히 같이갔던 아기는 안걸린걸보니 가기전에 걸렸다 잠복기로 있었던거같다
입안에 수포로 아픈지 이틀동안 젖병도 못물고 과일퓨레도 시큼해서 닿으면 아팠는지 못먹고 뽀로로주스와 아이스크림조금으로 연명ㅠㅠ 안쓰러 죽는줄.. 그래도 이틀뒤부터는 갑자기(?) 급 나아서 하루죙일 먹었다는...
이틀못먹은거 그다음 이틀동안 보충하듯 진짜 하루종일 먹인기억밖에.. 허허 다행이다 아가야
먹성은 타고낫구낰ㅋㅋㅋㅋ


뮤ㅓ그렇게 당연히 데이케어 못가니 일주일내내 끼고잇어야햇지만 재택근무 워킹엄빠라 다행
또 다행히 아직까지 낮잠을 오래자는 아기라 오빠가 오전에는 대리고 돌아다니다 12시쯤오면 12시반부터 3-4시까지 자주어 그나마 수월했다
이럴꺼면 정말 왜 풀타임으로 보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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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잊지못할 22년 10월
행복한 칸쿤 휴가여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속상한일도 짜증나는일도 미안함과 후회스러움과
너무많이 울고 힘들었던 10월 이제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