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주 입문/ 생리통같은 통증/ 소량출혈/ 이슬?

드디어 37주!
29주부터 짧은 자궁경부길이때분에 오비가 최악의경우를 대비해 많이걷거나 무거운거 들지말고 34주까지 잘버텨보자고했는데 37주라니 잘버텼어 우리부기❤️
이제 조산은 탈출이니 마음이한시름 놓아진다

280days앱은 소름끼치게 가끔 나를 마치 보고있는듯 말풍선이 뜰때가있다.
전에도 이사후 무리해서인지 소변보고난후 휴지에 한두방울 묻어나는 정도인때가 있었는데 이번엔 그것과다르게 아침저녁으로 배도 생리통처럼 아파왔고 피도 변기에 한세방울 떨어질정도라 이게 말로만듣던 이슬인가? 싶은데 아직도 긴가민가
심지어 36주까지만 프로제스트론을 처방받았기에 37주부터 진행될수도 있겠단생각이였는데 그래도 나도 엄마인지 그래도 최대한 오래 품어주고싶은 심정

유팡 드디어개시👏🏻👏🏻👏🏻

이렇다보니 갑자기 출산을 할수도있겠단 생각에 마음이 급해져 미뤄온 나머지 용품들도 다 오더넣고 젖병소독까지 클리어 (마음이급해져야만 움직이는 몸뚱아리 하하하핳핳)
유팡소독기가 진짜커서 뭐많이들어가는데도 젖병 11개정도하는데 세번돌림... 젖병을 다 anti colic으로 사서그런지 부품이 아주뭐... 말도못하게 많으뮤ㅠ 이럴꺼면 오빠집에있을때할껄... 젖병닦다 허리가 끊어지는줄^^...
쨋든 유팡이 살균에 건조까지되니 아주 편리❤️
오래오래 버텨줘

플러스 무슨 자신감으로 모빌만들기 키트를 샀던가??? 내자신을 너무 과대평과햇네^^
정말 너무 적성에안맞지만 이거믿고 모빌을 안샀으니 끝내는 보리다....

apple oat latte를 드디어 영접한날. 집앞스벅에 맨날 솔드아웃떠서 오비보러간김에 베이뷰빌리지들러서 샀는데 왜때문에 나는 타피오카맛이 나는지 뭐여튼 취저까진 아니였어도 맛있었당

언니랑 너무 많이시켯다 싸가야겟다 했는데 웬걸 다먹음^^.....

그리고 날로 느는 우리오빠 요리솜씨👏🏻👏🏻👏🏻칭찬해

임신초기부터 입덧한번없었고 코로나로 락다운에 걸리면서 강제 집콕으로 음식에 집착하게됨. 처음엔 부기를 위해 잘먹어야지 했던게 어느새 먹는즐거움을 알게되었고 맛있는거 보이면 캡쳐해두고 맨날 먹는생각ㅋㅋㅋㅋㅋ....
임신내내 정말 과일은 항상 냉장고에 빼곡히쌓아두고 빵,과자 군것질용또한 항상 쟁겨뒀으며 오빠를 시키던 우버잇을 시키던 먹고싶던거 다먹어오던 나로서 임신 37주가 된지금 내게 남은건 늘어난 위와 식탐뿐^^.....

그래서 부기인건지 그냥 살인건지 모르겠는 내배크기

입도짧고 식탐이라곤 모르고살았었는데 이제는 부기낳고나면 이식탐을 어찌감당해야할지 무서울지경
출산과함께 식탐도 빠이빠이하게되길😭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