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아기/ 걸음마 시작/ 따라쟁이/ 아토피 극복?

앞머리가 너무 길어졌길래 예쁘게 싹뚝 해주고 싶었으나 한시도 가만못계시는 13갤
그덕에 삐뚤빼뚤 핑킹가위로 자른st ㅋㅋㅋㅋ 미얀

원래이런 시기인지 말안듣고 땡깡피울땐 아주 두손두발 다들게하고 예쁜짓할때는 말도못하게 예뻐죽겠는 중간없는 요놈ㅋㅋㅋㅋ

엄마따라 물티슈로 바닥 쓱싹쓱싹

돌지나고부터 습득력이 아주 상승
좀 재밌다싶으면 죄다 모방하고 신기하게 잊어버리지도 않는당ㅋㅋㅋㅋ
이외에도 배꼽 귀 입등 신체부위도 말하면 가르킬줄도 알고 메롱 손들어 공 등 알아듣고 행동한다
진챠 귀여워 ㅠㅠㅠㅠ❤

그나저나 저 낱말카드가 100개가 넘는 카든데 맨날 선생님이랑 간호사만 가져와서 읽으라고
이유는 그냥 언니들이 예뻐서니...? 😂

여튼 맨날 재우고나면 찍었던 비디오 돌려보며너무 귀여워 미쳐하지말고 깨어있을때 마음껏 사랑해주고 예뻐해주겠노라 다짐또 다짐
정말 매일 다짐하는데 막상 또 말안듣고 진상피우면 와르르 무너지는 나의 간사한다짐ㅋㅋㅋㅋㅋ

눈쌓인거 무슨일..?

리얼 겨울왕국...
토론토 온후로 눈제일 많이 온거같은 날

나닮아 밖돌이 확정
맨날 현관문 가르키며 나간다구... 요즘 눈도 너무많이와서 산책도 못가고 실내놀이터는 오미크론이 또 난리인 이시국에 감기라도 옮을까봐 사리게 되기에 붕붕이끌고 로비랑 복도 진전하며 다니는중ㅠㅠ 불쌍한 코로나 베이비..

요즘 유모차에태우면 절대 가만 안있기 때무네 실내에선 웨건 태워다니는데 자세 불량한거보솤ㅋㅋㅋㅋ겁나 말안듣게생김(뭐 실제로도..😂)

생후 2개월때부터 아토피인지 태열이였는지 피부가 항상 붉으스름하고 심할때는 양볼, 턱까지 까칠까칠하게 올라왔어서 안사본 로션 크림이 없을만큼 피부에좋다는거 다 따라사봤었는데 물론 아기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것도 중요하지만 발라주는 순서가 더 중요했나 싶다
아직 붉으스럼한 끼는 있지만 이렇게 피부결이 보들보들한게 얼마만인지 진짜 ㅜㅠㅜ

작년에이어 내생일은 또 락다운기간... 😮‍💨
생일전날은 가족들이랑 생일파티하고 당일날은 오빠가 꽃갈비살로 끓인 미역국이라고 강조하며 차려준 아침상ㅋㅋㅋ
덕분에 엄청 오랫만에 아침밥을 먹고 점심엔 친구들이 내가 먹고싶다한거 하나도 빠짐없이 다 사와서 햄볶한 생일🥳

이유식은 여전히 잘먹다 안먹다하는데 잘먹는건 주로 파스타나 리조또
안먹는건 밥..
주먹밥이든 그냥 밥이든 볶음밥이든 다잘안먹지만 또 밥전은 잘먹움ㅋㅋㅋㅋ 하..
양식파인가 싶지만 또 빵이나 토스트나 팬케이크 해주면 잘안먹는다 어찌나 까탈스러우신지
특하나 완자나 볼은 진짜 거의안먹고 반찬으로는 두부구이나 버섯볶음류만 잘먹는듯하다
이가 이제 위에 6개 아래 4개로 10개나 되니 웬만한건 다 씹어먹을수있을텐데 딱딱하거나 많이씹어야하는걸 그냥 별로 안좋아하는듯ㅠ

결론-
벙거롭게 손많이가는 음식들 기꺼이 해주면 잘 안먹는닼ㅋㅋㅋㅋ 엄마 귀찮을까바 구런고니? 라며 정신승리중😡

그나저나 언제분유를 끊을껀지.. 아직도 하루총양이 900ml정도되는듯..3끼먹는데 왜분유양은 안줄어드는거야...?
안그래도 체크업때 팸닥한테 분유이제 떼야하냐 물어봤지만 자기아들은 3살까지 분유먹였더며 굳이 우유로 안바꿔줘도되고 우유를 권유하는 이유는 우유가 regular diet이기 때문이라했다 플러스 분유보다 아무래도 가격도 싸고 구하기도 쉽기때문이라고
우유도 줄테지만 아무래도 분유에 영양소가 더 많으니 부기가 거부하기전까지는 계속 주려한다

13개월반만에 드디어 드디어 걷는다!!!
돌지나고부터 모든면에서 부쩍부쩍 큰것같음
너진챠 엄마가 들고다니느라 느무너무 힘들엇어 ㅠㅠ 근데 걷는거보니 너무 기여워 엄마 듀금

사랑하고 사랑하는 우리아기
이제 복직이 4개월밖에 안남았기에 더 애틋하고 짠하고... 마음같아선 좀더 오래 온전히 대리고있고 싶지만 언젠가는 부기도 사회생활을 해야하기에
마음굳게먹고 다음달부터는 투어돌예정
근데 부기 거의 태어나마자자 웨이팅 걸어놓은곳이 한둘이 아닌데 다 연락이없는건 오ㅐ일까ㅠㅠ?